구리남양주맘들
산후도우미 찐후기! 이레아이맘 박복* 이모님 추천합니다🩵


이레아이맘 박복희 이모님 추천드립니다🫶🏻🫶🏻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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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산 전에는 아무리 추천글 많은 이모님이더라도 나랑은 안 맞을 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 눈여겨보지 않았어요!

업체에서도 원하는 조건 있으면 얘기해달라고 하셨는데 말씀드려봤자 어차피 다 실력있다고 하실 테니까 그냥 알아서 좋으신 분으로 배정해달라고만 요청드렸었어요! (안 맞으면 변경해달라고 하면 되니까!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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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운이 좋게도 너무나 좋으신 이모님을 만나게 되어 사람 못 믿고 의심 많은 제가 매일 아기 맡겨놓고 외출했답니다ㅎㅎ

​특히나 감사한 부분은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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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수유량 조절

조리원 퇴소할 때 19일차 아기몸무게가 3.1kg로 작은 편이었는데 저랑 남편은 초보엄빠이다 보니 아기 몸무게에 맞게 줘야 된다는 생각에 3시간에 딱 60ml씩만 먹여왔었어요!

그런데 이모님이 첫 출근하신 날 분유를 먹여보시더니 80ml은 먹어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? 사실 갑자기 양을 늘리는 게 아기한테 부담가지 않을까 걱정됐는데 곧잘 먹어줬고, 소아과 원장님께서 분유량 늘린 거 정말 잘하신 거고 아기 몸무게가 너무 안 쪘다며 총량 따지지 말고 더 먹일 수 있으면 더 먹이라고 하셨어요ㅠㅠ

이모님이 말씀 안 해 주셨으면 저희는 계속 60ml만 먹였을 텐데... 이모님께서 빨리 캐치해주셔서 수유량을 알맞게 올려갈 수 있었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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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아기 건강상태 캐치

조리원에서는 잠만 잘 자던 아기가 퇴소한 날부터 눕혀놓기가 무섭게 울어서 환경 변화에 예민한 아이라고만 생각했어요..(조리원 원장님이 아기가 손탔다고도 하셨고요)

변도 토끼똥을 싸긴 했는데 브레짜 농도가 안 맞아서 일시적으로 그런 거라고만 생각했어요..

그런데 이모님이 아기 배를 보시더니 빨리 소아과 가보자고 하셔서 부랴부랴 갔는데 배에 가스가 너무 심하게 찼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

원장님이 원래 신생아한테는 약 처방 안 하는데 우리

아기는 약을 먹어야 할 정도고, 약 먹이고도 호전이 안 되면 바로 대학병원 가라고 소견서도 써주셨어요..

다행히 약 먹고 변도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오고 배도 말랑해지니 아기도 속이 편한지 잘 놀고 잘 잤어요!

저는 신생아 배가 당연히 몸에 비해 크고 빵빵한 걸로 생각했지 아픈 건 줄 몰랐는데 이모님이 이상하다는 걸 빨리 캐치해 주셔서 대학병원까지 안 가고 호전됐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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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요리, 청소, 빨래

요리도 너무 맛있게 뚝딱뚝딱 잘해주시고 남편도 같이 먹을 수 있게끔 국, 반찬도 신경 써서 해주셔서 배달음식 한번도 안 시켜먹고 건강한 집밥 먹을 수 있었고 청소, 설거지 수시로 해주시고 빨래까지 다 하고 퇴근하셔서 저는 남편 퇴근하면 저녁밥만 차려먹고 바로 쉴 수 있었어요!

집에서 담근 열무김치, 김장김치도 먹어보라고 가져다주시고 저희 집에 없는 식재료들도 집에서 가져오셔서 요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네용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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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한테도 “할머니랑 밥 먹자~ 응가해쪄~ ㅇㅇ이 너무 예쁘다~” 다정하게 말 걸어주시고, 주말에도 아기 잘 먹고 있냐고 연락도 주시고 진심으로 신경써 주시는 게 느껴졌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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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이모님도 겪어봐야 나랑 맞는지 알 수 있지만

저는 너무 좋은 이모님을 만나서 감사한 마음과

지금 산후도우미 선택에 고민 중인 엄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 씁니다 ㅎㅎ

모든 엄빠 파이팅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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